열무물김치 얼마전에 반팔만 입어도 춥지 않은 날씨가 되었길래, 물김치를 담궈두었는데 날이 갑자기 많이 추워졌네요.그래도 곧 다시 더워진다고 하니, 그때 되면 다들 시원한 음식이 생각나지 않으실까 해서, 만들어보았습니다.열무물김치는 담궈두면 국수에도 곁들여 먹을 수 있고 효용성이 많은 음식이에요. 배를 넣어 설탕을 넣지 않고 열무물김치의 깔끔한 맛을 살려보았어요. 재료 열무 1단, 건고추 6개, 마늘 10쪽, 배 1개, 생강 약간, 황태포 30g, 양파 1개, 홍고추 3개, 청고추 3개 물 1L, 천일염 1/2컵, 물 2.5L, 꽃소금 6Ts, 현미가루 3Ts, 쪽파 한줌 만들기 1. 열무의 이물질과 누런잎을 제거하고 4~5cm 길이로 잘라 깨끗하게 씻어 준비합니다. 2. 물 1L에 천일염 1/2C을 넣고..
딸기에끌레어 벚꽃이 벌써 만개했더라구요. 이번주가 절정이라고 합니다. 오늘은 벚꽃을 닮은 디저트라고 제 나름대로 정의를 내린 딸기 에끌레어에요.봄날이 되면 빨간색이 들어간 디저트가 가장 먹고싶네요. 크림치즈를 사용하여 느끼하지 않게 만들어보았습니다. 재료 박력분 48g, 버터 32g, 우유 40g, 물 40g, 계란 105~ 110g, 설탕 3Ts, 소금 0.5g생크림 170g, 크림치즈 100g, 설탕 17g, 딸기파우더 10g, 딸기 만들기 1. 냄비에 물, 우유, 버터, 설탕, 소금을 넣고 냄비 가장자리에 거품이 일기 시작하면 불을 끄고 재료를 잘 섞어줍니다. 2. 불을 끈 상태에서 밀가루를 넣고 섞어줍니다. 3. 약불에서 4분간 뒤적여가며 반죽을 호화시켜주세요. 4. 호화된 반죽을 미지근하게 식힌..
미나리강회와 삼겹살 미세먼지가 심각하네요. 지난주에는 길에 다니는 내내 눈이 따갑거나 목이 아픈걸로 고생하신 분들이 많으실 것 같아요.저도 잠시 볼일이 있어 밖에 나갔다가 하루종일 목이 칼칼하여 고생이었답니다. 봄철 미세먼지로 걱정이 많으신 분들에게 좋은 요리가 뭐가 있을까 하다가 아주 간단히, 누구나 만들어 드실 수 있는 미나리강회를 만들어보았어요. 삼겹살의 경우, 기름이 튀는 문제로 인해 힘들어 하시는 분들이 많으실것 같아 요즘 유행하는 에어프라이어로 간단하고 편하게 구워보았어요. 재료 미나리 1단, 삼겹살 600g, 고추장 3Ts, 설탕 1 2/3Ts, 식초 3Ts, 매실청 2Ts, 새우젓 , 소금, 후추 만들기 1. 미나리는 뿌리와 잎부분을 자르고 깨끗하게 씻어줍니다. 2. 끓는 물에 약간의 소금..
곶감정과 만들기 곶감정과에 초콜렛 코팅을 한 요리입니다. 최근에 트럼프 대통령이 방한했을 당시, 영부인인 김정숙 여사께서 직접 만들어 대접하셨다는 기사를 보고 저도 저 요리를 해보고 싶다고 생각했어요. 그러나 이제서야 만들어보게 되네요. 이때는 청와대에서 직접 만드신 곶감으로 만들어서 대접하셨단 글을 봤는데, 저는 곶감을 직접 말리긴 힘드니 사서 만들었습니다 ^^ 생각보다 쉽고, 전자렌지를 이용하면 간단하게 만들 수 있어 요리를 못하시는 분도 도전하기 쉬우실거에요. 청와대의 만찬에는 못미치겠지만, 이 디저트로 청와대의 귀빈이 된듯한 기분을 누려보는것도 나쁘지 않을듯 해요 ^^ 재료 : 곶감 10개, 호두 20g, 조청 약간, 초코렛 100g 만들기 1. 호두를 기름기없는 팬에서 살짝 볶아서 식혀줍니다. ..
소불고기 만들기 올게 왔네요. 한국의 대표적인 음식 불고기입니다. 한국요리라고 하면 비빔밥에 이어 가장 많이 떠오르는 음식이에요. 가정집에서 만드는 가장 일반적인 방식으로 만들어 보았어요. 재료 소고기 520g, 진간장 6Ts, 표고버섯 4개, 쌀엿 2Ts, 쌀뜨물 1/2컵, 배 1개, 양파 2개, 홍고추 1개, 대파 반개, 당근 1/3개. 다진마늘 2Ts, 매실청 1Ts, 생강술 2Ts, 설탕 2Ts, 참기름, 후주, 깨소금 만들기 1. 배 1개, 양파 1개를 깍뚝 썰기하여 쌀뜨물과 함께 믹서기에 갈아 체에 받쳐 즙을 만들어줍니다. 2. 배즙에 생강즙, 진간장, 쌀엿, 매실청, 참기름, 후추를 넣고 섞어주세요. 3. 키친타올을 이용하여 소고기의 핏물을 제거합니다. 4. 소고기에 양념장을 넣고 냉장고에서..
수정과 만들기 식혜랑 수정과중에 어떤걸 더 좋아하시나요? 저는 예전엔 식혜를 좋아했는데 지금은 수정과의 매운 맛이 끌리네요. 원래는 설에 먹는 음식으로, 추운 겨울에 밖에 내놓아서 살얼음이 동동 뜬걸 먹는게 제 맛이라지만, 수정과 광팬으로썬 언제 어느때 먹어도 맛있다고 자부할 수 있습니다. 특히 속이 더부룩할때 먹으면 바로 체기가 내려가는 기분이 들죠. 이번 봄과 여름엔 벚꽃과 햇빛을 벗삼아 수정과를 만들어 드셔보시는건 어떨까요? 더불어 면역력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된다고 하니 지금과 같은 환절기에 드셔도 좋을 것 같아요. 재료 물 2.8L, 생강 80g, 계피 70g, 황설탕 3/4C, 곶감 7 ~8개, 호두 25g, 잣 만들기 1. 생강은 껍질을 벗긴후 깨끗하게 씻어 얇게 편을 썰어주세요. 2. 물 1..
사과달래무침 만들기 날씨가 꽤 많이 따뜻해졌네요. 오늘은 코트 없이 후드티만 입고 나갔었는데, 근처에 나가는 정도로는 다닐만 하더라고요.완연한 봄이 왔구나 느꼈습니다. 봄 되면 제일 먼저 생각나는 나물이 저는 냉이와 달래인데요, 냉이는 최근 냉이국을 만들어 올렸으니 이번에는 달래요리를 만들어 보았어요. 사과를 넣어 새콤하고, 달래의 쌉쌀한 맛이 잘 어우러지는 요리입니다. 재료 달래 140g, 사과 1개, 매실청 2Ts, 설탕 1Ts, 식초 2Ts, 액젓 1Ts, 고추가루 2 1/2Ts, 깨소금 만들기 1. 매실청 2Ts, 설탕 1Ts, 식초 2Ts, 액젓 1Ts, 고추가루 2 1/2Ts를 넣고 섞어준후 20분간 숙성시켜주세요. 2. 달래는 뿌리부분의 돌기를 떼어내고 알뿌리의 겉겁질을 벗겨준후 깨끗하게 씻..
약밥/약식 약식이라고도 불리고 약밥이라고도 불리는 우리의 전통 간식입니다. 약밥을 먹는날은 굳이 정해져있지 않지만 유래로 따지자면 정월대보름 음식인데요, 신라시대의 한 왕이 까마귀로 인해 목숨을 건지고 그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까마귀를 닮은 검은 밥을 지어 먹은데서 유래했다고 합니다. 재료가 밥이지만 달달하고 맛있어서 간식으로도 많이 챙겨먹게 되는 요리에요. 고급스러워 보이는 비주얼과 달리 전기밥솥이 있다면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는 요리랍니다. 여러분도 이번 정월대보름엔 함께 약식을 만들어 드셔보세요. 재료 찹쌀 2C, 밤 , 대추 , 잣 2Ts, 말린단호박 60g, 진간장 3Ts, 흑설탕 4Ts, 꿀 2Ts, 참기름 2Ts, 소금약간, 계피가루 1/4Ts, 만들기 1. 찹쌀을 씻어 찬물에 30분정도 불..
시래기 나물 무침 만들기 음력 설이 지나고, 이제 다음 명절은 정월대보름이네요. 정월 대보름에는 오곡밥, 부럼, 9개의 나물등을 먹는것이 풍습인데요. 설핏 의미없이 지나가는 풍습으로 보여도, 우리나라 국민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풍습들이랍니다. 특히 9개의 나물중 시래기는 겨울철에 모자라기 쉬운 비타민과 미네랄 식이섬유소가 골고루 들어가 있는 건강식이에요. 과거, 겨울철에 야채를 먹기 힘들었던 조상님들의 지혜가 정월대보름 풍습에 녹아있답니다.오늘은, 반갑고 밝은 달님을 기다리며 저희도 정월대보름날 빠지면 아쉬운 시래기 나물 무침을 만들어보았어요. 재료 시래기 말린것 55g (무청 2개), 맛간장 2Ts, 들기름 2Ts, 다진마늘 1Ts, 다진파 2Ts, 들깨가루 2Ts, 소금 육수 : 콜라비 1/8개, ..
말차 롤케이크 만들기 입춘이 지나서일까요, 봄에 어울리는 케이크가 먹고싶네요. 봄의 따뜻하고 산뜻한 녹색과 상큼한 딸기가 싱그러움을 더하는 딸기 녹차 롤케이크를 만들어 보았어요. 케이크의 색을 예쁘게 내기위해 녹차가루가 아닌 말차가루를 넣어 색감을 더했습니다. 살짝 쌉쌀하면서도 부드러운 크림과 산뜻한 딸기의 맛이 어울리는 케이크에요. 개인적으로는 한국의 봄을 닮은 케이크라고 생각해요. 재료 박력분 60g, 말차가루 10g, 달걀 3개, 설탕 60g, 올리고당 12g, 쿠킹오일 15g, 생크림 110g, 크림치즈 1Ts, 딸기 6개, 만들기 1. 먼저 달걀을 따듯한 물에 담가두거나, 실온에 1시간이상 꺼내어 놓습니다. 2. 댤걀은 흰자와 노른자를 분리해주세요. 3. 믹서볼에 노른자와 설탕 30g을 넣고 거..